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군 vs 북한군/군사력 비교 (문단 편집) == 지휘, 통신 체계 == 현대전에서의 통신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C4I개념이 등장한 이후로 전쟁은 점점 고도의 통신망속에서 지휘되는 양상으로 변했고 한국군 역시 [[MSC-500K|SPIDER]] 체계와 ATCIS 등의 체계를 도입해 이에 대응했고 향후 [[TICN]] 같은 차세대 장비도 도입 중이다. 이에 반해 북한군의 통신은 암울하기 짝이 없는데 일단 전반적인 통신장비가 제대로 보급 안 된 경우가 많다. 당장 대용량 통신 회선도 군단급까지만 사용하고 있고 [* 우리나라는 대대급까지이고 향후 차기 통신체계가 적용되면 소대, 분대도 이 혜택을 받는다.] 사단-연대급은 일반 통신선으로 사용 중이며 연대 이하급은 [[그런거 없다]]. 정확히 말하면 데이터 통신을 말하는 것이다. 북한에서 대대급 및 그 이하급의 통신수단은 데이터 없이 전투 무선망 or 전화선. 국군은 [[MSC-500K|구형 체계]]로도 대대급까지 지휘통신이 커버가 되는데 말이다. 게다가 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전화선을 인민들이 잘라내어 중국계 브로커들이 운영하는 고철상에 팔아넘기기도 하고, 자기들 집에 필요한 곳에 사용하기도 해서 북한군 공병들도 사실상 설치를 안 하고 자전거 타고 파발꾼처럼 다니는 병사들도 있다고 한다. 그나마 자전거 파발꾼도 보위사령부나 국경수비대 같은 중요 거점에서나 볼 수 있지, 대부분은 [[전령|도보로 뛰어가 전달한다고 한다]]. 게다가 북한은 남아있는 무선 장비들도 거의 다 구식이다. 국군에서 흔히 보는 대표적인 무전기인 [[PRC-999K]]급 장비도 북한은 정말 고위급 부대에서나 사용하는 정도다. 나머지 일반부대는 우리나라에서는 예비군 장비에서도 퇴역한 PRC-77K급의 구형 무전기와 동급의 장비들을 사용 중이다. [* 2000년에 이미 가난한 공군에서도 교체될 지경이었으니 육군은 말할 것도 없고 지금은 PRC-77K는 박물관에나 가면 볼 만한 장비일 것이다. 육군 후방 부대에선 아직 P77을 운용하고 있기도 하다.] 거기에 암울한 점은 북한은 이런 장비를 전량 수입에만 의존해서 나아질 길도 안 보인다는 것. 군용 통신 관련 장비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판매를 꺼리는 분야 중 하나이다. 고위 지휘관의 통신장비도 암담한데, 우리나라에서는 군용 위성으로 다양한 위성통신장비로 고위 지휘관에 대한 핫라인 등이 구축되어 있지만 북한은 민간[[위성 통신 시스템]]에만 의존하고 있다. 이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민간 통신장비는 군 전용 통신장비에 비해 감청 등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체첸전]] 때 두다예프 대통령인데 그는 민간장비로 위성전화를 하다가 러시아군에 발각되어서 폭격을 맞아 저세상으로 가게 되었다. 이렇게 통신망이 엉망일 때 어떤 꼴을 겪게 될지는 [[제2차 세계 대전]]이나 [[한국전쟁]] 영화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툭하면 주파수가 꼬여서 통신이 두절되고 오인사격에 폭격, 혹은 상황전파를 받지 못해 부대가 적진 속에 고립되던 시절에서 딱히 발전된 게 없는 게 북한군의 통신체계다. 특히 한국전쟁 초기 동부전선의 7사단 같은 경우는 멀쩡히 잘 막고 있다가도 별 다른 상황전파는 없고 인접 부대가 교체나 전력 재배치 등을 위해 후방으로 움직이니까 어머 부대가 후퇴하나 보네 우리도 좆되기 전에 빨리 따라가자! 하다가 어이없이 전선이 무너지고 적의 돌파를 허용하기까지 했는데 지금의 북한군에서 이런 꼴이 안 벌어지리라는 보장이 없다. 그나마 7사단도 차라리 나은 편이고, 그 전설의 [[현리 전투]]가 바로 통신망이 엉망이 되어서 군단 하나가 날아간 사례다. 그나마 비용 대비 효율이 좋은 소프트웨어 쪽[* 북한에선 인력은 당이 마음만 먹으면 공짜니까.]은 투자가 좋아서 전장관리체계의 경우 도입이 꽤 빨리된 편이지만 이마저도 문제점이 많다. 현 북한이 운용 중인 3.24 체계[* 이름의 유래는 84년도쯤에 김일성이 사용을 지시한 날짜다.]의 경우 최대 지원 제대가 데이터 회선이 있는 연대까지다. 국군의 스파이더가 대대급이고 2016년 도입인 차기 통신체계는 분대까지 혜택을 본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매우 제한적인 통제만 가능한 수준이다. 이렇게 막장인 관계로 북한은 좀 더 저비용으로 고 이득을 보는 통신 도청 관련 분야에 투자되고 있다. 북한군은 도약 무전 장비가 없지만 도약 무전을 도청 가능한 장비를 독일제로 들여왔는데 [* 보위부 측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아서 표기. 참고로 독일제 통신 도감청 장비가 북한에 들어간 것은 직구매가 아니라 중국 등 제3 국에서 유령회사를 통해 사들인 걸 그대로 북한으로 들고 간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독일이 미치지 않고서야 직판을 할 리가 없다~~] 문제는 이런 장비를 가지고 내국인들과 군 간부들을 대상으로 도청을 주로 하고 있다는 점. 그러니까 소위 불순분자들에 대한 감시용이란 거다. 이걸 다시 해석해보면 그만큼 내부 체계가 불안정하다는 것이다. 최고위층이 아래에서 반란을 할까 걱정해서 감시를 대놓고 하는 곳이 북한이다. 애당초 김일성 때도 [[오가작통|5호 담당제]] 같은 가정 단위 자체 감시 제도를 대놓고 시행했던 곳인데 더 말할 필요가 있나? 다만 북한도 이에 대해 염려하는지 최근에는 첨단 통신장비 확보에 대해서 노력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기업 중 북한과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통신회사가 군용 통신장비를 만드는 것으로 확인된 적이 있었는데 이 군용 통신장비 일부가 북한에 넘어갔을 수 있다는 의심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